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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상태 놓인 비핵화...진전된 구상 나올까?

2018.09.16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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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차 정상회담의 완전한 비핵화에 이어 이번에 더 진전된 구상이 나오면서 비핵화 협상을 다시 촉진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낼지 주목됩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동안 북한 매체나 김정은 위원장이 밝힌 비핵화 발언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대북 특사단을 면담한 자리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비교적 상세히 언급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이 땅을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우리(북한)의 확고한 입장이며 자신의 의지라고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하시면서….]

다만, 완전한 비핵화에 단서가 달려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정의용 / 청와대 안보실장 : 북한의 선제적 조치들에 대한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진다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들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같은 북한의 선조치에 미국도 종전선언 등으로 응할 경우 비핵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른바 단계적 접근과 동시행동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김 위원장은 이런 자신의 뜻을 이번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듭 밝힐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제안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반기면서 김 위원장이 기존의 비핵화 동시행동 원칙에 변화를 주며 진전된 구상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북미 간 대화와 소통이 원활해질 때까지 중재하고 촉진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차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하며 첫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었던 두 정상이 교착상태에 놓인 비핵화 협상의 전환점을 이뤄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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