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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밝혀진 의혹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

2018.10.05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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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재판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물음표는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의혹만 있었지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다스의 주인이 법원의 이번 판결로 가려졌습니다.

양일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예비후보로 나섰던 지난 2007년.

다스의 종잣돈인 도곡동 땅의 소유주가 누구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명박 / 당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 (지난 2007년 8월) : 여러분,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BBK가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이후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고 당선인 시절인 이듬해 특검까지 나섰지만, 다스와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연결 고리를 찾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후 10년 만에 다스의 주인이 누구냐는 의혹이 또다시 들불처럼 번지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이 전 대통령은 역시나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이명박 / 前 대통령 (지난 3월) : (다스가 본인 게 아니라는 입장은 변함없으십니까?) ….]

이후 현직 대통령 가운데 4번째로 구속되고 재판에 넘겨진 뒤에도 이 전 대통령은 다스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줄곧 부인했습니다.

그렇지만, 1심 재판부는 여러 물증과 관계자 증언을 토대로 다스의 실제 소유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정계선 /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 피고인이 다스의 실소유자이고 비자금 조성을 지시하였다는 사실이 넉넉하게 인정됩니다.]

10여 년 동안 매듭짓지 못했던 의혹이 법원의 이번 판결로 일단락되면서 이 전 대통령 측은 의혹을 부인하기 위해 새로운 근거를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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