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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금강 가는 길, 국도 31호선 복원 추진

2018.10.12 오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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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평양 공동 선언에서 남북은 도로와 철도를 연결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강원 지역에서는 금강산 가는 최단거리 육로, 국도 31호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환 기자가 민간인 통제선 내부 내금강 가는 길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민간인 통제선을 넘어 한참을 들어간 깊숙한 지역.

굳게 닫혀 있던 철문이 오랜만에 활짝 열렸습니다.

도로가 이어지다 뚝 끊긴 곳.

강원도 양구군 동면 월운리, 국도 31호선 최북단 지점입니다.

분단 이전에는 이 길로 금강산을 오고 갔습니다.

거리는 32㎞, 참 짧은데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금강으로 가는 가장 빠른 육로입니다.

잘 보존된 국도 주변엔 시리도록 맑은 계곡 물이 휴전선 이북에서 내려옵니다.

해마다 한 번 여는 단풍철 가을 개방 행사.

사람들은 끊어진 길 너머가 궁금합니다.

[김미숙 / 걷기대회 참가자 : 빨리 이 내금강을 이게 개방이 돼서 빨리 가보고 싶어요. 내금강 정말 가보고 싶어요.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국도 31호선은 원래 부산에서 양구를 거쳐, 북강원도 원산을 잇는 도로였습니다.

강원도와 양구군은 끊어진 도로 구간 복원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평화의 댐과 북한 임남댐, 내금강을 잇는 관광 도로가 만들어집니다.


[조인묵 / 강원 양구군수 : 우리 양구나 주변에서는 내금강 장안사로 수학여행을 굉장히 많이 갔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31번 국도를 복원해서.]

남북 평화 분위기와 함께 반백 년 넘게 잊고 있던 내금강 가는 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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