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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른 첫눈과 가을호우 부른 동풍...미세먼지는 밀어내

2018.10.18 오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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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악산의 첫눈과 함께 동해안에는 100mm가 넘는 가을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차가운 동풍이 원인인데, 덕분에 내륙의 미세먼지는 말끔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지만 산 아래와 동해안에는 때아닌 가을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속초 설악동과 고성 미시령은 이틀 만에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호우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가을, 그것도 10월에는 보기 드문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차갑고 습한 동풍이 강하게 불어든 것이 원인입니다.

습기를 머금은 바람이 태백산맥을 타고 오르며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동해안에 많은 비와 눈이 내린 것입니다.

동해안에는 내일 오전까지 비와 눈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찬 공기가 예년보다 일찍 확장했는데, 그 중심이 우리나라 북동쪽으로 치우쳤습니다.]

이 때문에 강한 동풍이 분 것인데, 하루 정도는 더 이런 기압 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을 호우를 부른 동풍 덕분에 내륙의 미세먼지는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강하게 부는 동풍이 미세먼지를 막는 방어막 역할을 한 건데, 내일까지는 청정한 대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록호 /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 청정한 북동 기류, 동풍 기류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국내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양호한 대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며 중국의 난방이 본격화해 중국 내부의 대기 질은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람 방향이 서풍으로 바뀌면 또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로 날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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