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일주일만에 다시 강도 범행한 50대 검거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50대가 여성을 때리고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강도·강간미수 혐의로 58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새벽 1시쯤 제천역 인근에서 혼자 있던 여성의 얼굴 등을 때리고 10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 1대와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7시간 만에 여인숙에 숨어 있던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에서 A 씨는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다며 의식주 걱정이 없는 교도소가 낫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