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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탈당설 이언주에 "엄중 경고...입장 밝혀야"

2018.11.12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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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최근 탈당설이 돌고 있는 이언주 의원에 대해 당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며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손 대표는 울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이 자유한국당 청년 특별위원회 강연에서 했던 발언을 지적한 뒤 이 의원은 다른 당 행사에 참여하면서 당과 아무런 협의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사실 여부를 살펴봐야 하겠지만, 이 의원은 부산 영도로 지역구를 옮기려는 보도도 나왔다면서 지역위원장 응모 당원으로서 당 소속 정체성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9일 강연에서 한국당에서 새로운 흐름이 시작되면 함께 할 수 있다며 여운을 남겼지만, 하루 뒤 SNS에 올린 글에서는 지금 한국당에 입당하는 것이 우파의 혁신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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