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UN, JSA 내 감시장비 운용방안 협의

남북 군사 당국과 유엔군 사령부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내 상대측 지역에서의 경비 근무, 방문객 자유왕래를 위한 감시 장비 조정과 관련 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남북 군사당 국과 유엔군 사령부는 3자 감시장비 실무협의체 회의에서 우선 각 측이 운용하는 감시 장비 실태를 파악하고 추가 설치 위치 등을 서로 확인했습니다.

이어 각 측이 운용하는 감시 장비의 영상정보 공유와 관련해 이를 서로 연결하고 송·수신하기 위한 기술적 문제도 협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빠른 시일 안에 자기 측 지역에서 운용하고 있는 감시 장비를 조정 또는 재배치하고 상호 감시 사각 지역에 대한 대책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은 국방부 남승현 육군대령, 유엔사 측은 션 모로우 미 육군중령, 북측에서는 임동철 육군 상좌가 대표로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