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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 보육교사 살해 피의자 구속영장 재신청

2018.12.21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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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육교사 살해 피의자가 풀려난 지 7달 만에 다시 구속영장이 신청돼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사전구속영장 신청 후 구인장을 발부받아 피의자 49살 박 모 씨의 소재를 파악해 오늘 아침 박 씨 신병을 확보하고 제주로 구인 중입니다.

박 씨는 제주법원으로 바로 이동해 오늘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 여부는 저녁쯤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5월에도 살해 피의자로 9년 만에 체포됐지만, 증거불충분으로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영장 기각 이후에도 박 씨와 피해자 사이에 접촉을 입증할 만한 섬유 미세증거 보강 작업과 과거 CCTV 보강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9년 보육교사 A 씨를 택시에 태운 뒤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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