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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가 그림 남긴 벽 주인 "뱅크시의 벽화 때문에 삶 망가져" 호소

2019.01.08 오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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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가 그림 남긴 벽 주인 "뱅크시의 벽화 때문에 삶 망가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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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9일 영국 웨일스 포트 탤법의 한 벽에 흰 눈을 맞는 아이의 그림이 화제가 됐다. 한쪽 벽면에 해맑은 아이의 그림에서 시선을 돌리면 옆 벽에는 화로에서 나오는 연기와 재가 눈처럼 아이에게 떨어지고 있는 반전이 담긴 그림이다.


이 벽화는 남의 집이나 공공장소에 풍자가 섞인 그림을 몰래 남기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 뱅크시의 작품이다. 언론에서 이 그림을 소개하고 비중 있게 다루면서 엉뚱하게 고통을 받는 사람이 등장했다.

바로 이 벽의 소유자인 이언 루이스라는 마을 주민이다. 뱅크시의 그림은 이언 루이스의 차고 벽에 그려졌다.
처음부터 루이스가 고통받았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그도 자신의 벽에 뱅크시가 흔적을 남겼다는 사실에 순수하게 기뻐했으나 한 달이 지나자 달라졌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루에 천 명이 넘는 사람이 밤낮으로 찾아오고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무려 2만 명이 넘는 사람이 그림을 보러 다녀갔고, 그림을 갖고 싶다며 훔쳐 가려는 시도마저 있었다.

다행히 뱅크시의 작품으로 소문나면서 배우 마이클 쉰이 루이스에게 작품을 보존하고 보안을 위한 비용을 지급하고 있지만, 루이스는 뱅크시의 작품을 차라리 도시 의회가 책임지고 인수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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