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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기록 새로 쓴 최악 미세먼지...한파가 해결사

2019.01.15 오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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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측 이래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새로운 기록들이 세워졌습니다.


하늘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는 찬 바람이 불며 약화해 밤사이 대부분 사라지겠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첫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서울 도심은 마치 희뿌연 장막을 쳐 놓은 듯합니다.

민간 기상사업자가 설치한 측정기로 미세먼지 농도를 알아봤습니다.

오전 7시, 서울 구로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는 289㎍, 초미세먼지 농도도 167㎍을 기록했습니다.

마스크 없이는 마음 놓고 숨을 쉬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이번에는 외부와 차단된 실내는 어떨지 측정해봤습니다.

실내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보시는 것처럼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에 붉은색이 들어와 있습니다.

실외보다는 농도가 낮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질 수준이라는 겁니다.

[이재정 / 케이웨더 예보팀장 : 이렇게 고농도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실내 공기 질도 나빠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물걸레나 공기 청정기를 가동해 실내 공기 질을 좋게 만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015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악으로 평가된 이번 미세먼지는 기존 기록을 모두 바꿨습니다.

서울 일 평균 초미세먼지 기록이 129㎍으로 지난해 3월의 99㎍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것도 이번이 처음.

2017년 2월 제도가 도입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사흘 연속 발령된 것도 첫 기록입니다.


하지만 주말부터 사흘째 계속 악화하던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점차 약화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영하 10도 안팎의 반짝 한파가 찾아오며 미세먼지가 물러나고 오랜만에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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