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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엄 세상' 되길"

2019.01.18 오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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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새해에는 모두가 저마다의 모양과 빛깔대로 피어나 어우러지는 '화엄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한국 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해서, 서로를 부처로 모시는 세상이 문재인 정부가 만들려는 '포용국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올해는 3·1 운동 100주년인 뜻깊은 해라며, 우리 민족이 독립의 열망으로 일어섰을 때 불교계도 수많은 사찰을 중심으로 만세 운동을 이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는 그러면서, 민생과 남북 관계, 요동치는 세계 경제 등 안팎의 과제를 안고 있는 지금, 원융화합의 정신으로 공존 번영하는 세상을 앞당기는 데 불교계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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