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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한 추위 이름값...미세먼지 사라져

2019.01.21 오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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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인 어제, 절기가 이름값을 하듯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하지만 찬 바람에 미세먼지가 사라지면서 시민들은 추위를 더 반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며 문을 닫았던 서울광장 스케이트 장이 북적거립니다.

미세먼지가 걷히며 파란빛을 되찾은 하늘.

절기 대한에 맞추기라도 하듯 찬 바람이 불며 먼지를 밀어낸 겁니다.

오전 9시, 서울을 시작으로 수도권의 미세먼지 특보도 속속 해제됐습니다.

[박주연 /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 날씨는 춥지만, 미세먼지가 있는 것보다는 추운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오후에는 남부지방의 미세먼지도 사라지며 전국이 이틀 만에 깨끗한 공기를 되찾았습니다.

대한 추위는 오늘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중국발 스모그 유입이 차단되고 주 후반에는 다시 찬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올겨울 들어 드물게 한파와 미세먼지가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 일주일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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