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해주 선관위원 임명 보류..."내일 행안위 개최"

문재인 대통령은 조해주 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해 국회가 인사청문회 개최를 협의 중인 점을 고려해 조 후보자 임명을 보류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노영민 비서실장이 문 대통령에게 임명 보류를 건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노 실장은 청문회를 열어야 하는 법적 기한은 지났지만, 여야가 내일 오전 행안위를 열어 조율할 예정이니 임명을 보류하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야당은 조 후보자가 문 대통령 대선 캠프 특보 출신으로 정치적 편향성이 의심된다고 반발해 청문회가 진행되지 못했고, 지난 19일로 청문보고서 송부 기한이 끝나 임명에 법적인 문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