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취업자, 1년 전보다 만 9천 명↑...9년 만에 최저

통계청이 올해 1월 고용동향을 발표했습니다.

1월 취업자는 2,623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만 9천 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 2010년 1월 취업자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입니다.

1월 취업자가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 1월 취업자 증가 폭이 33만 4천 명에 달해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1월 실업자는 122만 4천 명으로 넉 달 만에 다시 100만 명대를 넘었습니다.

1월 실업자 122만 명은 지난 2000년 이후 1월 기준으로 19년 만에 가장 많은 것입니다.

청년실업률은 8.9%로 1년 전보다 0.2%p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