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 절반 이상 "노란조끼 집회 이제 끝내야"

프랑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석 달째 이어지고 있는 '노란 조끼' 연속 집회를 이제 끝낼 때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여론조사업체 엘라베가 최근 유권자 천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노란 조끼' 집회를 그만해야 한다는 응답은 56%로, 한 달 전보다 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노란 조끼 연속집회가 시작된 이후 시위의 중단을 바라는 의견이 더 많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란 조끼' 집회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주 전보다 5%포인트 하락한 58%로 나왔고, 최근 집회에서 제기된 주장이 초반에 비해 많이 변질됐다는 응답도 64%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