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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된 예천군의원 선거구 보궐선거 안 해

2019.02.22 오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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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를 폭행하는 등 해외 연수 중 물의를 일으켜 의원직을 잃은 경북 예천군의원 2명의 보궐선거는 치르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예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박종철·권도식 의원 제명으로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한 두 개의 군의원 선거구에 오는 4월 3일 선거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법이 정한 군의원 정수 4분의 1 이상의 결원이 아닌 데다, 두 의원이 제명 처분 취소소송을 낼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

또 보궐선거를 하면 예천군이 부담해야 할 경비가 6억3천여만 원에 이르는 것도 감안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예천군의회는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박종철, 권도식 의원을 제명하고, 폭행 사태 책임이 있는 이형식 의장은 30일 출석정지와 공개 사과를 결정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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