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도 비례대표 출신 아니냐...이회창이 뽑았나?"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선거제도 개편안을 놓고도 여야 간에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민주당 정개특위 간사인 김종민 의원이 한국당의 선거제 반대 논리를 비판하자 한국당 의원석에서는 궤변이라며 야유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비례대표제 의원을 내 손으로 뽑지 않은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거예요. 자유한국당에서요.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아무리 논쟁을 하더라도요. 나경원 대표도 비례대표로 들어오지 않았어요? 국민이 뽑아준 거 아닙니까? 그때 이회창 대표가 뽑았나요? (뭐야) 그렇게 뽑아서 비례대표로 지금 원내대표까지 하시잖아요. 저는 진짜 비례대표 의원 보면 우리 당은 비례대표 의원이 훨씬 훌륭합니다. (궤변을 늘어놓지 마세요.) 한국당 17명 (비례대표) 의원을 위해서라도 저 플래카드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정쟁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정윤 [jyc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