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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석유제품 운반선 불...2명 사망·4명 구조

2019.03.20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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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운반선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4명은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바다를 지나던 부산선적 5백 톤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운반선에 타고 있던 6명 가운데 65살 김 모 씨와 70살 김 모 씨 등 선원 2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선원 2명은 침실에서 발견됐습니다.

앞서 선장 68살 김 모 씨 등 4명은 구조됐고, 부상한 기관장은 부산에 있는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길은 4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사고 선박은 새벽 5시 20분쯤 여수를 떠나 부산으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해경은 선실 쪽에 불이 났다는 선장의 진술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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