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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승리, 日 외식업체 투자자에 성접대 의혹

2019.03.23 오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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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승리, 日 외식업체 투자자에 성접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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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한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다.


23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승리가 음식점 체인을 시작하면서 투자를 받으려고 일본인 사업가를 초청해 각종 접대를 한 정황을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서 찾았고, 성접대까지 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성탄절을 한 달 앞두고 유리홀딩스 유인석 등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A회장님이 오시니 특별한 성탄 파티를 준비하자며 대접을 준비한다. 여기서 A회장은 승리와 유인석의 유리홀딩스 주주총회에도 참석하는 등 승리 사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단체 대화방을 보면 단순한 식사 이상의 접대가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들이 발견된다. 유인석이 일본인 손님들을 맞은 다음 날 대화방 참여자에게 "선물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SBS 측은 "성매매 여성을 뜻하는 말"이라며 "직후 대화방 참여자 2명에게 실제로 성매매 여성이 실제 방문을 했는데 이들은 이 여성들이 일본인들을 접대하고 남은 여성들이라고 대화를 주고받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승리의 변호인은 이 매체에 "A회장과 관련된 모든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승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클럽 버닝썬의 운영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으며 마약과 탈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같은 단톡방 멤버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에 대해서도 대화방에서만 하지 않았을 뿐 오프라인에서 말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8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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