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자막뉴스] 바람이 바꾼 산불 방향...中 소방관 수십명 희생

자막뉴스 2019.04.02 오후 01:33
background
AD
해발 3천8백 미터 고산 지대에 붉은 불기둥이 치솟고 연기가 거대한 구름처럼 피어오릅니다.


산불이 일어난 곳은 중국 남서부 쓰촨성 량산주 무리현 산악 지대.

지난달 30일 일어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즉각 7백 명의 소방관을 투입했지만 산이 깊고 지형이 복잡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깊은 산골에 몰아치던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수십 명의 소방관이 실종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군 헬기를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고, 30구의 소방관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전날 산시 성에서는 큰 산불이 일어나 9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베이징 근처에서도 대형 산불이 나 수천 명의 소방관이 투입됐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참사로 소방관에 대한 교육과 장비, 소방 당국의 부실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취재기자 : 김영수
영상편집 : 박정란
그래픽 : 범희철
자막뉴스 : 육지혜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4,40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7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