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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비리 지시 서유열 前 사장 구속기소

2019.04.15 오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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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김성태 의원의 자녀 등 일부 지원자들에게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서유열 전 사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채용비리를 저질러 KT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서유열 전 홈 고객 부문 사장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서 전 사장은 지난 2012년 하반기 KT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 홈 고객 서비스직 부문 공채에서 모두 6명을 부정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졸 신입사원 공채 과정에서 입사 지원서도 내지 않은 김성태 의원의 딸을 합격시켜달라고 당시 인사담당 임원에게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채용 비리를 저지른 배경에 이석채 당시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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