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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테러, 불교 사찰까지 겨냥"

2019.05.03 오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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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참사'가 발생한 스리랑카에서 불교계 겨냥 테러까지 모의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리랑카 경찰은 어제 스리랑카 중부 아누라다푸라시의 테러 용의자 차 안에서 흰색 여성용 의류 36벌을 발견했습니다.

이 의류는 불교 사찰에 들어가는 신자가 주로 입는 옷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러범이 신자로 위장한 뒤 불교 사찰로 잠입해 범행을 저지르려 했을 가능성이 포착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스리랑카 당국은 "테러범들이 또 다른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불교 사찰이나 학교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스리랑카 불교도는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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