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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무더위 속 소나기...남부 장마전선 북상

2019.07.17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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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잊지 말고 우산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중부와 전북 내륙에 오늘도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남부에는 모처럼 장맛비 소식도 있기 때문입니다.

연일 이어진 소나기에 습도도 높아져 공기가 꿉꿉합니다.

낮 동안 후텁지근한 더위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1도, 대구 30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덥겠습니다.

오늘 아침 중북부 지역과 전북에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 중부와 전북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5~3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남쪽에서는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낮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하겠는데요.

내일 새벽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지역으로까지 장마전선이 북상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 되겠고요.

그 밖의 남부 지방은 30~80m, 충청과 경북 북부에 10~40mm,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5~20mm가 되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모레 밤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5호 태풍 '다나스'가 변수입니다.

일단 '다나스'는 중국 쪽을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주초 우리나라에도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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