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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색 女의원 4인방 또 비난 "나라 사랑할 능력없어"

2019.07.22 오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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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일인 21일에도 민주당의 여성 유색인종 초선의원 4명을 향해 사과를 요구하는 등 끝없는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또 이들 4인방에 대한 자신의 공격에 대한 내부 후폭풍을 다룬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가짜뉴스'라고 매도하며 "대통령 괴롭히기"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2020년 대선 국면에서 인종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는 가운데 백인 등 지지층을 결집해 전선을 선명하게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여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4명의 여성 하원의원이 우리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자신들이 말한 끔찍한 것들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민주당을 파괴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위대한 나라를 결코 파괴할 수 없는 허약하고 불안정한 사람들"이라고 맹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있었던 나의 연설과 트윗에 대한 워싱턴포스트 기사는 존재하지 않은 가짜 소식통을 출처로 한 것"이라며 '가짜뉴스이자 대통령 괴롭히기'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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