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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중장비 넘어지며 차량 덮쳐...2명 부상

2019.07.23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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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에서 건설 중장비가 넘어져 전신주와 지나는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광주광역시 운암동에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건물 신축 현장에서 바닥에 말뚝을 박는 항타기가 넘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항타기 일부가 전신주와 부근 도로를 지나던 K5 승용차를 덮치면서 운전자 35살 조 모 씨가 다쳤습니다.

또 항타기 기사 62살 임 모 씨도 부상했고, 파편이 튀면서 차량 1대가 파손됐습니다.


전신주도 파손되며 전선들도 엉키면서 주변 상가와 주택에 정전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항타기가 말뚝을 박기 위해 철판을 들고 이동하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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