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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사이 열대야...내일 덥고 불쾌지수 높음

2019.07.23 오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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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바깥 활동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바깥 활동을 해도 비오 듯 땀이 흘렀는데, 오늘 속초 기온이 36.1도, 대구 35도까지 오르면서 영동에 이어 대구와 경북 내륙도 폭염 경보로 강화됐고, 다른 지역도 폭염 주의보 속에 33도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합니다.

열대야 기준이 밤사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건데,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25도, 강릉 27도, 광주와 대구 25도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보다는 덜하지만 내일도 무척 덥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32도, 강릉 34도, 광주 33도, 대구 35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짙은 안개가 유입되면서 중서부와 호남 지역에 산발적으로 이슬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와 영남 내륙에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소나기가 습도를 높이며 내일도 불쾌감이 무척 심해지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짜증이 날 수 있는 만큼 조금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레는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중부 지방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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