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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건물, 의혹 '봇물'...성매매·마약·유착설까지

취재N팩트 2019.07.31 오후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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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서울 강남에 소유한 건물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성매매 알선에 마약 유통, 경찰 유착 의혹까지 불거지자 전담팀이 꾸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이형원 기자!

먼저 대성이 소유한 건물, 어떤 곳인지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지상 8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인데요.

대성은 지난 2017년 310억 원대인 이 건물을 매입했습니다.

해당 건물에 들어선 업체들, 일반음식점, 사진관 등으로 사업 신고를 했지만, 실제로는 노래방 기기를 설치하고 여성 도우미까지 고용해 영업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밀리에 운영한 유흥주점이었던 겁니다.

경찰과 구청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이 건물을 세 차례 단속해 이 같은 불법 영업을 적발했는데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업주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입니다.

[앵커]
여성 도우미까지 고용한 불법 유흥주점이다 보니, 성매매 알선 의혹이 제기됐죠?

[기자]
네, 해당 업소는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회원제'로 운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매매까지 알선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대성이 건물을 사기 전 관련 내용을 확인한 사실이 알려지며 의혹을 키웠는데요.

대성은 불법 영업이 있었는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까지 냈지만, 곧장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불법 유흥주점이 있는 건물을 살 경우 성매매 알선 방조죄 등으로 처벌받게 되는지 로펌에서 법률 자문을 구했다는 증언이 나온 겁니다.

이에 경찰은 해당 로펌이 어딘지 확인하고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앵커]
성매매 외에 다른 의혹도 제기됐죠?

[기자]
네, 마약 유통 의혹입니다.

올해 초 이 건물에서 마약 거래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경찰이 입수한 건데요.

내사를 벌였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유착설도 불거졌는데요.

해당 건물은 대성이 매입한 지난 2017년 이후 버닝썬 사태 전까지 경찰 단속을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 영업이 버젓이 이뤄졌는데도, 뒤늦게 단속에 나선 점이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 경찰이 전담팀을 꾸렸다고요?

[기자]
네, 어제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담팀이 꾸려졌습니다.

수사팀과 마약팀 등 직원 12명이 투입됐습니다.

지난 29일 민갑룡 경찰청장이 건물에 관련된 여러 의혹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버닝썬 사태 이후 또다시 경찰 유착 의혹까지 번진 이번 사안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관련 의혹을 어디까지 규명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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