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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혐한 방송 동의 안 해"...발뺌에 싸늘한 여론

2019.08.13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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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화장품 기업인 DHC가 황당한 혐한 방송을 연속으로 내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국내 유통업체나 판매업체들이 판매를 속속 중단하고, 소비자들도 퇴출 운동까지 나설 조짐입니다.

그러자 DHC 한국 대표가 사과문을 냈는데, 여론은 싸늘합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일 한국 폄하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소비자들의 분노가 날로 커지면서 반발이 거세지자, 한국 대표 이름으로 사과문을 냈습니다.

먼저 'DHC 텔레비전'의 방송은 DHC 한국법인과 무관하다며 일본 본사와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또 출연진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반대 입장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본사에 한국인 비하 방송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하겠다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은 DHC 일본 본사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인터넷 댓글을 삭제해 논란을 키운 점도 뒤늦게 사과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합니다.

[김주경 / 경기 고양 탄현동 : 서면은 형식적인 것 같고 대표가 나와서 공개적으로 방송에 나와서 사과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성의가 없는 발뺌일 뿐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김한나 / 경기 화성 동탄 3동 : 눈가리고 아웅이 아닌가, 계속 판매를 하기 위한 궁여지책처럼 내보내는 사과문인 것 같은데 진정성이 와 닿지 않고…]


[임정빈 / 서울 가산동 : 그냥 빨리 마무리하려고 그런 모습인 것 같아서 지금 상황으로는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DHC 한국대표의 사과에도 국내 화장품 판매 업체들까지 사실상 DHC 제품 발주와 판매를 속속 중단했고, 배우 정유미 씨가 모델 활동 중단까지 선언한 상황이라, 불매운동을 넘어선 퇴출 운동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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