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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홍콩 시위 격화에 여행주의보 갱신 발령

2019.08.15 오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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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현지시간 14일 홍콩의 최근 시민 소요로 인해 여행시 주의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는 여행주의보를 갱신 발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발령된 주의보를 통해 홍콩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이 현지에서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4단계로 나뉘는 단계에서 홍콩은 이날 '2단계'로 발표됐습니다.

이는 지난 7일 국무부가 홍콩 시위 격화를 이유로 여행 권고 수위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이를 유지한 것입니다.

'주의 강화'를 의미하는 2단계 조치는 1단계 '일반적 주의'보다는 높고, 3단계 '여행 재고'나 4단계 '여행 금지'보다는 낮은 것입니다.

국무부는 주의보에서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또는 민족적 불안정이 존재하며 이는 폭력, 큰 혼란,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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