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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차기 방위비 협상 이르면 9월 중순 시작"

2019.08.22 오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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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후 적용될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 규모를 정할 한국과 미국의 협상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협상' 개시 시기와 관련해 빠르면 9월 중순, 추석 이후에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시 일자는 양국 간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는 지난 3월 올해 한국이 부담해야 할 방위비 분담금을 지난해보다 8.2% 인상된 1조389억 원에 합의했습니다.

이 합의의 유효기간이 1년이라 한미는 내년 이후 분담금 규모를 정하기 위한 11차 협상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너무 적다며 큰 폭의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11차 협상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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