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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北 환적 연루 자국민 제재에 동참"

2019.08.31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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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정부는 북한과의 불법 해상 환적에 연루된 자국민과 자국 해운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1일) 성명을 내고 "타이완은 책임감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북한을 제재하는 국제적 조치에 항상 협조해 왔고, 이런 노력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높은 수준의 인정을 받아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타이완 사법당국이 현재 북한과의 불법 환적에 연루된 자국인과 자국 해운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타이완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며, 자국인들에게 해당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금융거래·사업 행위에 관여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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