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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한일에 美중거리 미사일 배치, 심각한 우려"

2019.09.06 오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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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재래식 중거리 미사일의 한국과 일본 배치 가능성을 두고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국 내 미 중거리 미사일 배치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초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 INF 조약에서 탈퇴하고 신형 중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선 미국.

미국은 이와 함께 중거리 미사일을 아시아에 배치하고 싶다고 공언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 장관(지난달 3일) : 중거리 미사일을 아시아에 배치하고 싶습니다 시점은 논의하고 있고 몇 달 내 배치를 원합니다.]

구체적인 배치 지역을 밝히진 않았지만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이 거론됐습니다.

이로부터 한 달여 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한국과 일본 배치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미국 국방 장관이 말한 중거리 미사일 한국과 일본 배치 계획은 유쾌하지 않고 유감이며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이 극동 지역을 포함한 러시아 영토의 상당 부분을 겨냥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을 자국에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미국이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언급한 적이 없고 그런 계획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중거리 미사일 배치 후보지로 한국은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과 정박 선임연구원은 미 의회전문지 더힐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고, 한일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중거리 미사일 배치 요구는 한미 동맹에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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