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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前과 태풍 後...농작물 관리는?

2019.09.06 오후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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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은 바람도 강하고 비도 많이 내릴 것이란 예보입니다.


이 때문에 추석을 앞두고, 또 수확기를 앞두고 농작물 관리가 비상인데요.

태풍 전후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과 수확기를 앞두고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는 사과.

태풍의 고비를 넘기고 식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낙과 피해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이것도 바람이 불면, (가지가) 크게 흔들리게 되면 사과가 떨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과수 본체뿐 아니라 과일이 달려 흔들림이 심한 가지는 고정된 지주대나 든든한 가지에 묶어 줘야 합니다.

수확이 가능한 것은 태풍이 오기 전에 시기를 앞당겨 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박용한 / 경기 이천 (사과 재배 농가) : 사과 수확한 것은 3분의 1뿐이고 나머지 3분의 2는 태풍의 피해를 볼까 봐 잠도 설칠 정도로 걱정이 아주 많습니다.]

논과 밭은 배수로 정비가 핵심입니다.

[고창호 / 농진청 재해대응과 : 벼는 지금 익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비가 왔을 때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또 폭우로 유실 우려가 있는 땅은 비닐이나 짚을 덮어주는 게 좋습니다.

태풍이 오기 전에 이렇게 가지를 묶어 주는 등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태풍이 지나간 이후에 사후 대처도 역시 중요합니다.

벼가 쓰러졌을 때는 세워주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또 논이 침수됐을 때는 뿌리가 썩지 않도록 서둘러 빗물을 빼주고 새로운 물을 대줘야 합니다.

또 사과에 탄저병이 생기는 등 과수는 태풍 이후 병해충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대처가 필요합니다.


[고창호 / 농진청 재해대응과 :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병해충 발생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곧바로 병해충 방제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만약 태풍으로 피해를 봤다면 열흘 안에 행정기관에 신고해야만 농약이나 종자 등 피해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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