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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청년들 만난 조국...청년층 달래기

2019.09.11 오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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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흙수저' 청년들과 공식 대담에 나섰습니다.


취임 초기부터 딸의 입시 의혹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청년층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취임 이틀 만에 청년 시민단체를 법무부로 초청했습니다.

청년전태일 회원들과 한 시간가량 비공개로 대담했고,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특성화고 졸업생과 청년 건설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계약직 물리치료사 등 10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각자 사연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현실을 토로했습니다.

조 장관은 대담 내내 주로 참석자들의 얘기를 들었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 오늘은 제가 말하는 시간은 아니고요. 제가 청년분들로부터 얘기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대담에 앞서 청년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공정·정의라는 글자가 적힌 사다리 세 개를 조 장관에게 전달했습니다.

지난달 말 조국 당시 장관 후보자에게 공개 대담을 요구했지만, 조 후보자가 참석하지 않아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장관 임명 이후 법무부 측이 대담 개최를 역으로 제안하면서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김종민 / 청년전태일 대표 : 청년들이 느꼈던 이질감과 박탈감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진정성 여부는 이후의 행동을 보고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조 장관은 앞서 취임 후 첫 점심도 20~30대인 법무부 7급 실무관들과 함께했습니다.

딸의 고교 시절 논문과 입시 관련 의혹 등이 불러온 반발을 누그러뜨리고 청년층을 보듬겠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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