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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찰은 복종 아니면 죽음, 개혁 위해선 모두 걸어야"

2019.09.22 오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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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찰은 복종 아니면 죽음, 개혁 위해선 모두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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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 성추행 사건을 폭로했던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검찰의 도가 지나쳐도 왜 평검사들은 가만히 있느냐'는 일부 비판에 "검찰의 배당, 인사, 징계 등 모든 시스템은 절대복종이 아니면 죽음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21일 서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의 배당, 인사, 징계 등 모든 시스템은 '절대복종 아니면 죽음'을 의미한다"며 "조직 내에서 죽을 뿐 아니라, (검찰을) 나와도 변호사는 물론 정상 생활조차 불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검사 게시판에 글을 썼다는 이유로 승진누락 및 면직까지 시켰다. 나는 미친 사람으로 낙인찍혔고, 낙인을 찍은 자들은 다 영전했다"며 "임은정 부장검사의 외침과 나의 지지는 모든 것을 걸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검사는 "이왕 목숨 내놓은 사람들이 더 크게 '제발 이런 검찰을 개혁하자'고 외치는 수밖에 없다"면서 "나는 목놓아 외치는 임 부장이, 침묵한 채 죽어라 일만 하는 동료 검사들이 너무나 애틋하고 애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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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찰은 복종 아니면 죽음, 개혁 위해선 모두 걸어야"

또한 '검찰을 욕하면 조국 편'이라는 유치한 편 가르기는 사절한다며 "그저 이례적 검찰 수사를 이례적이라고 하고, 검찰 개혁을 외치고 있는 것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 등은 21일 저녁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검찰 개혁을 주장하는 조 장관을 압박하기 위해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 규탄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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