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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선, 곳곳 폭발로 1명 사망·10여명 부상...투표시간 연장

2019.09.28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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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대통령 선거일에 곳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AFP통신은 현지시간 28일 오전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의 투표소 근처에서 폭발이 발생해 16명 이상이 다친 채 병원으로 실려왔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동부 잘랄라바드에서도 투표소 근처에서도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 카불 등 전국 곳곳에서 폭발이 보고됐지만 대형 테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폭발 원인과 배후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선거를 반대하는 무장반군 탈레반은 최근 성명을 통해 투표소를 공격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전국 4천900여 투표센터에서 시작된 선거는 오후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마감 시간이 2시간 연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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