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내일부터 경고파업 돌입...열차운행 차질

경제 2019-10-10 10:57
3년 만에 파업…일부 열차 운행 차질 불가피
광역전철 88%·KTX 72%·일반열차 60% 수준 운행
철도노조, 요구안 수용 안 되면 다음 달 본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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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내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 오전까지 사흘 동안 파업에 돌입하면서 열차 운행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번 파업은 지난 2016년 9월 이후 3년 만입니다.

파업 기간 일부 열차 승차권 발매가 제한될 수 있어 열차를 이용할 분들은 미리 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철도노조가 파업하게 되면 KTX는 물론 광역전철, 일반 열차 운행에 일부 차질이 생겨

시민 불편이 우려된다고요?

[기자]
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내일부터 경고 파업에 돌입합니다.

파업 기간은 내일 오전 9시부터 다음 주 월요일 오전 9시까지 사흘 동안입니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 2016년 9월에 이어 3년 만인데요.

파업이 진행되면 일부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광역전철은 평소와 비교하면 88% 수준으로 유지되고 파업 마지막 날에는 평소와 같이 정상 운행됩니다.

KTX는 평소 대비 72% 수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선대로 운행됩니다.

화물열차는 수출입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중심으로 수송이 이뤄지며,

SRT는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정상 운행합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유지할 계획입니다.

파업 기간 필수유지 인력 만 4천385명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인데, 평소와 비교하면 62% 수준입니다.

철도노조가 이번에 4가지 요구안을 제시하며 파업에 돌입하는데요.

'총인건비 정상화'와 '4조 2교대 근무 위한 안전인력 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올해 안에 KTX와 SRT 통합' 등입니다.

철도노조는 그동안 총인건비가 비정상적으로 책정돼 연차보상이나 수당 등이 지급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며

수당을 정상화하고 임금도 4%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주 52시간 업무와 안전 확보를 위해 지금 3조 2교대인 운전과 승무 등의 인력 운영을

내년 1월부터 4조 2교대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요구안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 본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노조의 요구안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코레일과 SR 통합 역시 정부의 방침이 있어야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어

파업 철회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7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해 열차 운행이 10~90분까지 지연 운행됐고,

8일에는 경고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경고파업 기간 최대한 열차 운행 횟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열차의 승차권 발매가 제한될 수 있다며 열차 이용고객은 미리 열차 운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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