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라디오 광고비 전액 김어준 방송에 지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의 올해 1∼5월 라디오 광고비 전액이 시 산하 tbs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에게 제출한 '광고비 지출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는 1∼5월까지 라디오 광고비 8천268만 원 전액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서울시가 좌편향의 특정 프로그램에 광고비를 집중하면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5월까지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라디오 광고가 집중됐지만, 6월까지 상반기 전체로는 다른 방송사에도 고루 라디오 광고를 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