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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홍콩도로 청소...시진핑 '질서회복' 강조 후 등장

2019.11.16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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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주둔 중인 중국 인민해방군이 홍콩 시위 발생 후 처음으로 시내 도로 청소작업에 투입됐습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오늘 오후 중국군 수십 명이 카오룽 지역의 주둔지에서 나와 시위대가 차량 통행을 막기 위해 도로에 설치해둔 장애물을 치우는 작업을 지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군이 홍콩 공공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해 가을 태풍 망쿳 피해 복구에 400여 명을 지원한 데 이어 1년여 만이며, 지난 6월 시위 발생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시위가 더욱 과격해지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시위대를 '폭력범죄 분자'로 규정하며 조속한 질서 회복을 강조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반소매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을 한 중국군은 홍콩 침례대학 캠퍼스 인근의 렌프루 로드에서 거리에 널려있는 벽돌을 양동이에 담아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한 군인은 SCMP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표현을 인용해 "폭력을 중단시키고 혼란을 제압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 기본법과 주둔군 법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지역 사안에 개입해서는 안 되지만, 지역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공공질서 유지나 재난구조작업을 돕기 위해 동원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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