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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상서 목재 2,500톤 실린 화물선 화재...진화 중

2019.11.17 오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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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방 17km 해상을 지나던 2,200톤 화물선 선실에 불이 나 해경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장을 포함한 러시아 선원 13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선실 안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올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해당 화물선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목재 2,500톤을 싣고 부산항으로 가는 길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장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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