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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부인 이어 동생도 재판에...조국 일가 세 번째 구속기소

2019.11.18 오후 06:37
조국 동생 구속기소…조국 일가 가운데 세 번째
구속 전부터 건강문제 호소…보석 청구 등 검토
"조국 진술거부권 상관없이 조사…일정은 늦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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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위장소송 관련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의 동생 조 모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국 전 장관 일가 가운데 세 번째 구속기소로, 검찰은 남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웅동학원 비리의 핵심 인물인 조국 전 장관의 동생 조 모 씨가 구속 기한을 하루 앞두고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5촌 조카와 부인 정경심 교수에 이어 조 전 장관 일가 가운데 세 번째 구속기소입니다.

적용된 혐의는 모두 여섯 가지.

조 씨는 우선 지난 2006년과 2017년, 허위 공사를 근거로 웅동학원 상대 위장소송을 벌였는데, 사무국장이었던 조 씨가 무변론으로 패소하도록 한 것에 대해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의 웅동학원에 대한 강제집행을 방해한 것에 대해선 강제집행면탈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조 씨는 웅동중학교 교사 지원자들에게 1억8천만 원을 받고, 시험지와 답안지를 건넨 배임수재와 업무방해 혐의도 받습니다.

또 검찰 수사를 앞두고는 관련 서류의 증거인멸을 지시하고, 채용비리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구속 전부터 건강 문제를 호소해 온 조 씨는 재판 과정에 보석 청구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생 조 씨를 재판에 넘긴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에 전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것과 상관없이 조사할 것이라며 일정은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딸의 부산대 장학금과 관련해 조 전 장관 확인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 전 장관 영역에서 확보한 증거에 대해 직접 답을 들으려면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 측은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진실을 가리겠다며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조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한두 차례 더 진행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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