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지역 상품권 인기 속 부정유통 방지 고심

2019.11.23 오전 05:00
background
AD
[앵커]
자치단체마다 지역 상권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화폐를 발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상품을 구매하지 않고 지역 화폐를 곧바로 현금화하는 불법유통 사례도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CJ헬로 전북방송 김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순창군 시내권에 위치한 한 공산품 유통매장입니다.

물품을 구매한 고객이 순창군이 발행한 '순창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물건값을 치릅니다.

순창사랑상품권은 당일 환전이 가능한 데다 할인율도 7%에서 10%에 달하면서 이용객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순창군이 지난 8월부터 순창사랑상품권을 발행한 후 지난 10월 초 20억 원이 완판되는 등 주민들의 호응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지현 / 전북 순창군 G식당 대표 : 아무래도 (지역사랑) 상품권을 고객 입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하니까 고객들이 (신용)카드보다 (지역사랑) 상품권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상가는 상품권을 그만큼 현금화할 수 있잖아요? 그만큼 현금 매출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주민들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 속에 순창군은 이달부터 추가로 10억 원을 발행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물건을 구입하지 않고 곧바로 현금화 시키는 등 불법 유통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순창군이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한 사례만 20여 건, 700여만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양병삼 /전북 순창군 경제교통과장 : 금융기관에서 (지역사랑) 상품권을 사서 물건을 사지 않고 곧바로 금융기관에 가서 바로 (현금으로) 환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정행위가 단속되면 사법기관에도 고발하고 세무서에도 통보해서 세무조사까지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액면가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데다 지역의 소비가 다시 지역 이익으로 환원되는 지역상품권.

상습적인 부정유통자에 대해서는 구매자를 역추적한 후 상품권 구매제한이나 가맹점 취소 등 제재 조치도 필요해 보입니다.

헬로TV뉴스 김남호입니다.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5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43,15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8,513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