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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로 심판하자!'...홍콩 투표소마다 긴 행렬

2019.11.25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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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에서는 6개월째를 맞고 있는 시위사태의 향방을 가를 구의원 선거가 어제 치러졌습니다.


범민주 진영과 친중세력 모두 사활을 걸고 투표에 참여하면서, 투표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홍콩 구의원 선거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등록 유권자 413만 명 가운데 백만 명 이상이 오전에 투표를 마쳤습니다.

직전에 구의원 선거가 치러졌던 2015년 같은 시간 보다 두 배나 높은 투표율입니다.

범민주 진영과 친중세력의 정면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양쪽 모두 투표에 적극적이었습니다.

[리사 루 / 48살 : 주장이 뭐든 간에 자기가 믿고 표현하고 싶은 것을 투표로 나타내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표가 오전에 중단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더 서두른 사람도 있었습니다.

[케인 창 / 20살 대학생 유권자 :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대다수가 지금 제기하고 있는 걱정과 주장을 해결해 주는 겁니다.]

600여 개의 투표소마다 폭동 진압 경찰이 배치 됐지만 모습을 전면에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캐리 람 행정장관과 사회 운동가 조슈아 웡 등 주요 인사들은 오전에 투표를 마쳤습니다.

홍콩은 이번 선거를 통해 18개 구에서 452명의 구의원을 새로 뽑게 됩니다.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돼 우리 시각으로 어제 밤 11시 반에 끝났습니다.

선거 결과는 개표 집계가 마무리되는 오늘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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