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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성추행 논란 정봉주 전 의원 복당 허용

2019.12.05 오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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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정봉주 전 의원의 복당을 허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지난달 28일 정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심사한 후 허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 역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복당 사실을 밝히며 복당 결정이 난 617명 가운데 1명이기 때문에 당 대표도, 사무처장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당원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2017년 말 특별사면되자 지난해 2월 복당을 신청했지만 언론에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고 복당 불허 결정이 내려지자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성추행 의혹 보도가 허위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지만, 지난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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