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청년실업률이 세계 금융위기 때에 비해 상승한 반면, OECD 주요국에서는 청년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OECD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15살부터 29살까지 청년 실업률이 지난해 9.5%로 나타나 지난 2008년의 7.1%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OECD 평균은 10.4%에서 9.1%로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0년 전엔 한국의 청년 실업률이 OECD 평균보다 3.3%포인트 낮았는데, 이젠 0.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OECD는 한국의 청년 고용률이 낮은 이유로 대학 진학률이 높은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비율이 낮고 교육과 직업훈련을 받지 않는 청년 무직자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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