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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억4천만 원짜리 바나나 행위예술가가 '꿀꺽'

2019.12.09 오후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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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아트페어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서 우리 돈 1억4천만 원 상당의 예술작품 '바나나'를 한 행위 예술가가 먹어치우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행위 예술가 데이비드 다투나 씨인데, 테이프에 붙여진 채 전시장 벽에 걸려있던 바나나를 맛있게도 먹습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바나나가 아니라 이탈리아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코미디언'이란 제목의 작품입니다.

지난주 한 프랑스 수집가에게 12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다투나 씨는 "배고픈 예술가의 행위 예술"이라고 주장했는데, 갤러리 측은 그를 아트페어에서 떠나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몇 분 만에 다시 새로운 바나나를 붙여놓았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액수의 바나나 작품인데, 바나나는 상하는 만큼 구매자는 작품 자체가 아니라 정품 인증서를 받게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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