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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마자에 수달까지...모래하천의 생태보고 내성천

2019.12.26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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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을 흐르는 내성천이 모래 하천의 생태보고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토종 민물고기인 흰수마자와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4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황선욱 기자입니다.

[기자]
모래가 쌓인 여울에 사는 멸종위기종 1급인 흰수마자입니다.

영주댐 건설 등으로 개체 수와 분포 지역이 급감한 고유 어종인데 이번에 7마리가 확인됐습니다.

모래 하천의 대표적 깃대종인 노란잔산잠자리도 내성천 전 구간에서 다수 발견됐습니다.

[차진열 / 국립생태원 생태조사연구실장 : 고운 모래에서 노란잔산잠자리가 많이 발견되어 이들의 서식지로서 내성천의 가치가 아주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달 한 마리가 모래밭을 헤집고 두리번거리다가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국립생태원이 수달 배설물을 유전 분석한 결과, 암컷 6마리, 수컷 5마리가 이곳에 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양잇과 최상위 포식자인 삵도 무인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다 자라면 몸체만 1m나 되는데 개체 수가 줄어 지금은 멸종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작년 5월부터 1년간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는 이 밖에도 흰꼬리수리, 담비 등 멸종위기종만 14종이 확인됐습니다.

서식지의 안정성과 생태계 건강성이 확인된 셈입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물 다양성 지도를 만들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과 복원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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