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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 수상

2019.12.28 오후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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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근태 선생 추모 행사가 올해로 8번째를 맞은 가운데 배우 권해효 씨가 대표로 있는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이 제4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받았습니다.


김근태상 선정위원회는 편견과 핍박 속 조선학교 아이들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준 몽당연필이야말로 분명한 민주주의자들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몽당연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전 세계가 일본을 위한 기도를 외칠 때 그 안에서조차 소외 받는 재일동포와 조선학교의 어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일본 지진피해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고 김근태 선생 추모 행사는 서울 창동성당에서 열린 추도 미사를 시작으로 마석 모란공원 묘역 참배 순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유은혜 교육부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대건[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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