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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브리핑] 4살 친아들 살해한 30대 아버지 긴급 체포 "생활고 때문에 범행"

2020.01.03 오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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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 무엇입니까?

[기자]
자신의 친아들을 살해한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38살 A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4시 30분쯤 대전 유성구의 집에서 잠자고 있던 4살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정신을 잃은 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4살 아들은 하루 뒤인 지난 1일 결국 숨졌습니다.

[앵커]
A 씨는 대체 왜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겁니까?

[기자]
현재까지 피의자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생활고가 범행 원인으로 꼽힙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한 여러 가지 힘든 일 때문에 아들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또 범행 현장에서는 생활고 등을 토로하며 자녀와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을 암시하는 메모도 발견됐는데요.

취재 결과 A 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었고, 아내와 이혼 후 6살, 4살 아들 두 명을 혼자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사건 당일 A 씨는 소주를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향후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또 2005년부터 우울증 치료약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경찰은 A 씨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점 등을 근거로 우발적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동시에 평소 자녀에 대한 학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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