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대형 SUV 모델이 출시됐습니다.
현대차는 오늘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제네시스 GV80'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GV80은 직렬 6기통의 3.0 디젤 엔진을 탑재했고, 최고출력 278마력, 복합연비는 1ℓ에 11.8km입니다.
또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방향 속에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 노면소음 저감 기술 등이 적용됐습니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차 안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제네시스 카페이' 등 최첨단 편의 기술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고급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수입차 모델과의 경쟁을 넘어 시장 자체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중형 SUV인 제네시스 GV70을 내놓고 내년까지 전기차 모델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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